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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어떤 조직의 소속감과 정체성 강조에 대하여 수많은 역사적 사실을 봐오건대, 소속감과 정체성은 그에 맞는 유인동기를 제공할 때 발생한다. 몇몇의 사람들은 소속감과 정체성이 그 조직을 유지시킨다고 설명하는 데 이전에 그 조직이 조직을 구성하는 요소인 개인에게 유인동기를 제공할 때 개인은 그 조직의 성격과 개인의 관념을 상호작용하여 소속감과 정체성을 발전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소속감과 정체성의 공유를 만드는 선순환을 통해 조직의 지속성을 만들어 낸다. 다만 우리 사회에서는 많은 부분, 이러한 유인동기 제공 이전에 소속감과 정체성에 대해서 지나치게 강조하는 측면이 적지 않다. 유인동기가 없는 상황에서의 형성된 소속감과 정체성은 당연히 다른 소속감과 정체성으로 충분히 대치될 수 있으며, 혹은 다른 유인동기에 의해서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애국심도 .. 더보기
집단기억과 정체성의 차이 : 기억 연구의 중요성 국제정치학자들이 기억의 정치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묻는 질문 중 하나는 기억이 정체성과 다른 것이 무엇이 있느냐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사실 날카로운 함의를 담고 있는 데, 굳이 기억이라는 것을 왜 정치학에서 끄집어와 연구해야 하는가라는 당위와 연결되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굳이 정체성으로 봐도 되는 것을 다른 학문분야의 산물을 연계해가며 봐야하는 지, 옥상옥을 만드는 것이 아닌지 하는 의문이니 말이다.구성주의가 사실 모든 관념 영역을 다 먹으려 하는데 사실 그게 전부는 아니죠... 웬트 교수님..사실 사회학을 하시는 분들은 이 질문을 들으면 황당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기억이라는 말의 의미가 당연히 정체성과는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많이 알고 있으니 말이다. 기억이라는 말은 여기에서 집단기억을 의.. 더보기
텀페이퍼 두편을 완성하며 든 생각.. 난징대학살과 그에 관련한 기억의 정치가 중일관계 작용하는 논문을 썼다. 논문의 결론은 결국 기억의 정치가 중일관계를 결정짓는 변수는 못되지만 중일관계의 다이내믹의 변수로는 작동하며 내부에서의 작동하는 기억의 정치는 지속적으로 증폭된다는 결론이었다. 의미있는 논문이라고 생각된다. 아직 논문형태를 띄지 못한 텀페이퍼지만 이 정도의 결론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충분하다고 생각해본다.논문에서 내고 싶었던 함의는 정체성 문제로 확장된 과거사 문제는 양쪽이 협상을 한다고 해서, 혹은 어느 한쪽이 사과를 한다고 해서,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반성을 한다고 해서 해결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내부에서 증폭되며 문제를 양산할 것이며 국가나 정치적 행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것을 관리.. 더보기
천황제와 수령제의 비교 소론 어느 날 모분에게 수령제와 천황제의 관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질문이 들어왔다. 처음 든 생각은 과연 비교대상이 될 수 있을까였지만 동등한 층위적인 공통점과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라는 국가의 특수성과 북한이라는 국가의 특수성의 총체로서 수령제와 천황제는 사실 결국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분명했고, 그것이 분명 국가적 상징이자 기호로서 특징을 가진다는 점은 분명 비교를 해야할 의미를 가진다.수령제와 천황제는 공통점으로 정체성에 의거한 종교적 특성을 가진다. 이러한 종교적 특성에는 근간적으로 ‘구원’과 공동체를 대신 함과 동시에 대표함을 포함하고 있다. 대신과 대표의 권위는 근간적으로 베버의 전통적 권의에서 의거한다. 결국 수령제와 천황제는 하나의 종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