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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문제와 영토문제의 차이의 일본 민주당정부의 몰이해 최근 일본의 역사문제와 영토문제에서의 강경한 우익적 입장이 대두되고 그것을 민주당 정부가 옹호하는 듯한 경향을 논문으로 쓸 생각이 있다. 괜찮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어쨌든 그것을 떠나서 일본이 최근의 동아시아 문제에서 어떠한 오판을 저질렀는가에 대해서 조금 지적해 보려 한다. 이것은 국내정치와는 다른 국제정치의 층위에서의 문제이다. 일본이 저지른 오판 중 최악의 실수는 영토문제가 독도 문제와 더불어 다오위다오-센카쿠까지 확대하였다는 점에 있다. 미일동맹이 고이즈미 때와 같지 않은 지금에 있어서, 영토 문제의 표면화가 동아시아 전반에 이렇게 대두되는 것은 사실 일본에게 위험한 전략이었다. 비록 그것이 국내정치적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일본에게 도움이 될 것은 전혀 없었다. 일본.. 더보기
왜 '재생산'이 아니라 '증폭'인가? 개인적으로 난징대학살과 이를 비롯한 동북아의 과거사 문제에 있어 일본의 의도와 behavior를 말할 때 ‘망각의 증폭’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보통 정체성이나 인식, 관념적 측면에서 학계는 전반적으로 재생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생산은 이른바 최소한 일본의 의도와 behavior를 설명하는 데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재생산은 기억의 정치의 형성에 있어 추모와 내러티브 채집 및 공식화, 그리고 재생산으로 이뤄지는 과정에 있어 대단히 매커니즘적인 모습을 보인다. 즉 순차적이며 선행관계가 명확한 관념이 바로 재생산이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에 있어서는 망각은 하나의 인위적 선택이며, 이러한 인위적 선택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망각을 인위적으로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은 재생산 중에서.. 더보기
텀페이퍼 두편을 완성하며 든 생각.. 난징대학살과 그에 관련한 기억의 정치가 중일관계 작용하는 논문을 썼다. 논문의 결론은 결국 기억의 정치가 중일관계를 결정짓는 변수는 못되지만 중일관계의 다이내믹의 변수로는 작동하며 내부에서의 작동하는 기억의 정치는 지속적으로 증폭된다는 결론이었다. 의미있는 논문이라고 생각된다. 아직 논문형태를 띄지 못한 텀페이퍼지만 이 정도의 결론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충분하다고 생각해본다.논문에서 내고 싶었던 함의는 정체성 문제로 확장된 과거사 문제는 양쪽이 협상을 한다고 해서, 혹은 어느 한쪽이 사과를 한다고 해서,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반성을 한다고 해서 해결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내부에서 증폭되며 문제를 양산할 것이며 국가나 정치적 행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것을 관리.. 더보기
천황제와 수령제의 비교 소론 어느 날 모분에게 수령제와 천황제의 관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질문이 들어왔다. 처음 든 생각은 과연 비교대상이 될 수 있을까였지만 동등한 층위적인 공통점과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라는 국가의 특수성과 북한이라는 국가의 특수성의 총체로서 수령제와 천황제는 사실 결국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분명했고, 그것이 분명 국가적 상징이자 기호로서 특징을 가진다는 점은 분명 비교를 해야할 의미를 가진다.수령제와 천황제는 공통점으로 정체성에 의거한 종교적 특성을 가진다. 이러한 종교적 특성에는 근간적으로 ‘구원’과 공동체를 대신 함과 동시에 대표함을 포함하고 있다. 대신과 대표의 권위는 근간적으로 베버의 전통적 권의에서 의거한다. 결국 수령제와 천황제는 하나의 종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