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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짜증과 업무에 시달린 일주일을 뒤로하고. 폭풍 같은 일주일이었다. 예상했던 만큼의 힘든 시간이었지만 멘붕은 단 한차례밖에 안한 거 보니 각오한 것이 효과는 분명 있었던 듯 하다. 한동안은 쓰기만 했으니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이름으로는 나가지 않는 글을 뒤적 뒤적 써나갔지만 읽는 것은 온전히 나의 몫이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 들었다. 알라딘과 교보에서 책 주문을 뒤적 뒤적 해놨고, 다운 받아 놓은 논문들과 원서들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일단은 빨리 읽고 독서 노트에 정리 해두고 다음에 다시 잡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크라스너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런 식의 복잡한 사고 체계를 어떻게 하면 유지하면서 이론적 틀을 만들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 다른 거장들한테 보편적으로 느끼는 것은 복잡한 현상을 간단한.. 더보기
Kenneth Waltz의 『국제정치이론』을 읽고 -1- 이론에 관한 방법론에 대하여.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책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사실 부담이다. 게다가 그 저자가 살아있고 살아 있는 거장이라면 더 부담이 된다. 국제정치학에서 신현실주의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 Waltz라면 더욱 난감해진다. 이미 그의 저술들은 어마어마한 고전이고 Man, State and War라는 박사논문으로 이미 거장이 된 그의 책, 특히 그의 전문 분야인 방법론과 IR이론을 다루는 『국제정치이론』을 리뷰한다는 것은 정치학도에게는 사실 어마어마한 부담이다. 그의 책을 전면적으로 비판한다거나 평하기에는 나의 내공으로는 여전히 역부족이며 사실 그러한 작업은 다른 뛰어난 국제정치학자들이 이미 해왔다. 내가 『국제정치이론』에 대해 가장 큰 깨달음을 얻은 부분은 사실 1장이었다. 1장에서 제시된 ‘이론’과 ‘법칙’에 관한 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