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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주 이야기 -5- 베테랑에 대하여 전주 사람 중에서 베테랑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아니 전주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한번 즈음은 마주칠 이름은 베테랑이다. 아니 이제는 고속터미널 호남선의 운행을 담당하는 센트럴에도 점포가 생겼으니, 마주칠 일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베테랑은 정말 오래된 점포이다. 필자의 부친과 모친이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도 자주 찾던 집이라 하니 짐작할 만하다. 그 당시에는 한 그릇에 250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 다음의 부친과 모친의 베테랑에 대한 코멘트는 다음과 같았다. “예전보다, 양도 줄고 맛도 변했다.” 어린 시절에 이 집을 찾아서 먹고 했을 때에는 그런 코멘트에 갸웃 했었다. 들깨의 풍미도 잘 살아 있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칼국수의 면은 아니었지만 식감도 좋았고, 국물도 그 정도면 나.. 더보기
나에게 음식이란 개인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참 좋아한다. 글쎄 뭐랄까 먹는 데 그리 돈을 아끼지 않는달까? 그리고 그 '맛있다.'라는 기준에는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필히 포함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코스 계열의 요리를 좋아한다. 양식을 먹어도 파스타나 브런치만 먹는 것보다는 프랑스식 특유의 조금조금 나오는 코스를, 스시도 좋아하지만 일식집에서 나오는 코스요리를, 한식의 고기요리도 좋아히지만 한정식을, 그리고 중국집에서도 단순히 식사메뉴보다는 막 시켜놓고는 먹는 코스요리를 좋아한다. 물론 디저트까지 다 나오는. 왜이리 먹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경제적으로도 딱히 그리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는 데에는 사실 인색하지는 않으려 노력한다. 단 것도 좋아하고 커피는 좋아하는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