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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의 일요일 오후 주말에는 집을 나온다. 어린 시절만해도 주말에 집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 나가는 것이 귀찮고, 딱히 내가 원하는 곳을 가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가족에 의해 끌려 다니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런 것이 싫어 주말에 집에 있는 것을 참 좋아했다. 그것이 변하기 시작한 시점이 고등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대학을 서울로 오면서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바뀐 이유를 고민해 보면 주말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내 생활의 자율이 더 추가되었다는 것을 댈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 나오는 시간부터는 내 시간이니까. 서울에 와서 더 나오게 된 이유는 집에 있어도 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학시절에는 하숙집이나 자취방에 있어서 주말에 할 수 있는 것은 영화감상이나 게임 정도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나오는 것이.. 더보기
토요일 밤 내내 자다 이 시간에 깨버렸다. 다른 날보다 피곤했고 다른 날보다 보다 쉽게 깼다. 이것도 사랑니와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 아마?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노곤하고, 하루가 날라간 듯해 기분이 조금 그렇다. 나름 오늘은 옷도 신경을 썼는데 이렇게 하루가 가누나. 신촌을 나갔다 왔지만 그것은 신촌 입구에 있는 치과에 간 것일 뿐. 늘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의 지역 특징은 그 지역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깊은 관련이 있다. 신촌은 신촌, 이대는 이대, 홍대는 홍대, 이태원은 프리덤, 강남은 테헤란.... 도시공학적 측면에서 보면 서울의 지역과 공간을 구성하는 것은 크게 보면 정체성적인 요소가 크지만 아무래도 결국은 서비스, 즉 그 지역이 구성되어 있는 요소는 관념적 요소보다는 실질적 요소가 크다. 서울은 .. 더보기
나에게 음식이란 개인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참 좋아한다. 글쎄 뭐랄까 먹는 데 그리 돈을 아끼지 않는달까? 그리고 그 '맛있다.'라는 기준에는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필히 포함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코스 계열의 요리를 좋아한다. 양식을 먹어도 파스타나 브런치만 먹는 것보다는 프랑스식 특유의 조금조금 나오는 코스를, 스시도 좋아하지만 일식집에서 나오는 코스요리를, 한식의 고기요리도 좋아히지만 한정식을, 그리고 중국집에서도 단순히 식사메뉴보다는 막 시켜놓고는 먹는 코스요리를 좋아한다. 물론 디저트까지 다 나오는. 왜이리 먹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경제적으로도 딱히 그리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는 데에는 사실 인색하지는 않으려 노력한다. 단 것도 좋아하고 커피는 좋아하는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