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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2-2 르낭의 기존의 Nation에 대한 설명들에 대한 비판 르낭은 기존의 Naiton을 규정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에 대하여 그것이 근본적인 요소가 아님을 지적한다. 여기에서 르낭의 비판의 대상은 주로 피히테가 규정한 Naiton의 요소가 많다. 대표적으로 종족, 언어, 영토를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르낭은 피히테나 혹은 그를 비롯한 여러 Naiton에 대한 기존의 담론 들에 대한 비판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 분명하다. 우선 르낭은 왕조, 혹은 왕조 국가와 Nation은 별개라는 말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프랑스 대혁명이 기반하고 있으며, 아직 왕조가 잔존하고 있으며 또한 Nation의 출발이 왕조 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Nation의 존속과는 별개의 관념임을 지적한다. 하나의 Nation은 왕조라는 원칙 없이도 존재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왕조에 .. 더보기
민족문화의 소유권에 대하여. 잠깐 스쳐갔다면 스쳐갔다고 말할 수 있지만, 중국의 아리랑 무형문화재 지정은 다시 한번 ‘동북 공정’과 연계되며 한국의 대중을 자극하였다. 엄밀히 말해서 필자는 왜 이렇게 자극되는지 ‘심정적으로’ 다가 오지 않는다. Nation의 문제에 있어 나름 공부가 적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러한 한국 대중의 반응이 납득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는 뒤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부연해 보도록 하겠다. 한국의 대중이 중국의 아리랑 및 조선족 문화에 대해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것은, 중국이 한국의 민족 문화를 침탈하려 하는 의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여기에서 두 가지가 검증되어야 한다. 하나는 과연 중국은 한국의 민족 문화를 침탈하려 하는 의도의 여부와 둘째는 과연 다른 민족의 문화가 문.. 더보기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1-2 전쟁은 무엇때문에 일어났으며 유럽평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르낭은 전쟁의 책임에 대해서 계속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이른바 프랑스와 프로이센의 국민성에 의한 서술을 통해 전쟁이 발생하던 과정을 주욱 서술하고 있다. 결국 그는 쌍방과실로 보불전쟁을 결론내고 있다.프로이센 융커들의 거만함은 프랑스의 부르주아지들의 성공에 질투를 느끼게 했고 이러한 질투에 대항하여 프랑스는 ‘신문들은 경박했으며, 군대는 거만하고 완고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야당은 정부에게 전쟁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느냐고 비난을 퍼부었으며 정부를 모욕하고 군주는 과도한 개인적 권력 추구를 통해 입헌군주정으로 전환함.‘으로서 전쟁을 유발하였다고 르낭은 서술한다. 전쟁의 가장 끔직한 결과는 바로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무능력하게 만들고 상식이 비겁함이나 반역으로 규정되는 치명적인 악순환의 길을 열었.. 더보기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1-1 프랑스와 독일의 역사적 기원과 진행 본고의 서술의 방법론적인 아이디어는 엄밀히 말하면 마루야마 마사오의 『'문명론의 개략'을 읽는다』에서 많은 부분을 따왔다. 가볍게 언급하는 듯하면서 자신의 해석과 견해, 그리고 배경에 놓은 사건들에 대한 서술을 첨가하면서 후쿠자와 유키치의 저서인 『문명론의 개략』에 대한 주석을 단 위의 저서는 본고를 만드는 데 있어 어떻게 고전에 대하여 주석을 달 수 있는 지에 대하여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대작이다. 본인은 이를 밝히며 이에 대한 존경을 마루야마 마사오에게 표하는 바이다. 르낭은 『민족이란 무엇인가?』에서 서두를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문제로 시작한다. 나폴레옹 3세 시절 프랑스는 독일로부터 위협을 받았었고, 실제로 보불전쟁은 발발하였고 프랑스의 패배로 종결된다. 이 과정에서 알자스-로렌은 독일로 편입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