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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

짧막한 런던 여행에 대한 메모 이번 런던여행에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이 도시가 가지는 매력은 단일한 하나의 테마가 아닌 여러 서사구조의 결집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제국의 유산이 되었건, 브리튼의 심장 혹은 세계에서 가장 전위적인 도시이건 런던이라는 도시를 하나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웠다. 오히려 지난 번보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 그것을 좀 심하게 느꼈다. 런던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는 답 이상이 떠오르지 않는다. 계속 자필로 글을 써내려가고 있지만, 그것은 나의 시각과 생각일 뿐이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써내려가긴 하겠지만, 그것으로 런던이 이렇다는 설명은 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일단은 내가 두 번째로 본 런던이 이렇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지는 잘 모르겠다.. 더보기
영국 음식에 대하여 본인은 사실 영국 음식은 그동안 말만 들어온 사람이다. 오히려 고든 램지나, 제이미 올리버 같은 유명 쉐프들이 등장하면서, 영국의 음식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혼자 여행하면서 이런 세프들의 레스토랑에 예약해서 가기는 애매했다. 그래서 본인은 런던의 음식을 접해야 했던 곳은 일종의 펍, 패스트푸드, 그리고 가게에서 파는 샌드위치들이었다.하지만 이러한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영국의 음식에 악명을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에 맛본 맥도날드에서 범상치 않음을 느꼈다. 프렌치 프라이가 참 쓰게도 짜고 빅맥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맛이 겉도는 느낌이었다. 이해할 수가 없었다. 빅맥이라는 버거요리 자체가 맛없기가 사실 어려운 요리기 때문이다. 근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씹으면서도 알 수 없었다. 뭐랄.. 더보기
런던에서 하지 못한 것들 생 폴 성당에서 넬슨과 처칠의 묘를 방문하고 오기. 영국의 축구장을 방문하기. 세익스피어의 연극을 보고 오기. 피시앤칩스를 정말 유명한 데서 먹어보기. 제이미 올리버나 고든 램지와 같은 유명 쉐프의 레스토랑 방문하기. 대영도서관에서 책을 열람해보기. 캠던 타운의 클럽 가보기. 수트 한 벌 맞춰보기. 애프터눈 티 세트 즐기기. 대영박물관 메인 홀에서 수다를 진하게 떨어보기. 런던 아이에서 애인님과 함께 야경 구경하기. 런던의 근위병들과 사진 한 장 같이 찍기. 솔즈베리를 방문하여 마그나 카르타와 스톤헨지 구경하기. 옥스포드에서 루이스 캐럴은 흔적 따라 다니기. 런던 던전의 음침함 느끼기. 잭 더 리퍼의 범죄 현장 방문하기. 로열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관람하기. 런던의 고서점에서 서적 구입하기. 내셔널 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