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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

후쿠자와 유키치를 변호하며. -2- "탈아론"을 논하며. 흔히들 탈아입구라고 한다. 정작 후쿠자와 유키치는 탈아는 말했지만 입구는 말한 적이 없다. 물론 후쿠자와가 강조한 문명화에는 이른바 유럽화, 서구화가 포함된 개념이지만 궁극적으로 후쿠자와는 근대화와 국가로 이뤄진 국제체제의 진입을 말한 것이지 단순히 입구를 말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명화는 결국 국가의 독립을 위해서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중국과 조선에게 있어서도 이러한 문명화는 필요하다고 다른 글에서 밝힌 바 있다. 탈아론과 이전에 포스팅한 "조선인민을 위해 그 나라의 멸망을 축하한다."는 조선의 갑신정변이 실패한 맥락에 있다. 즉 조선의 문명화는 요원해졌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대단히 국가가 야만적이자 봉건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후쿠자와는 조선의 문명화는 멀게 느껴졌던 것이며, 이는 중국에.. 더보기
후쿠자와 유키치를 변호하며. -1- "조선인민을 위해 그 나라의 멸망을 축하한다."를 논하며. 후쿠자와 유키치의 '탈아입구'라는 말에 관한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 기본적으로 후쿠자와에 대해서 그의 사상에 제국주의가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는 말에는 부정하지 않지만, 이른바 후쿠자와가 정한론과 그리고 제국주의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말에는 후쿠자와를 공부한 사람으로서 이해를 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대학원 수업시간에 번역한 "조선 인민을 위해 그 나라의 멸망을 축하한다"와 탈아론의 번역과 원문을 포스팅할 생각이다. 그리고 뒤를 이어 후쿠자 유키치의 '문명론'에 대한 짧막한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이 자리를 빌어 번역을 한 박상원 학형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글을 읽음에 있어 역사적 사건은 갑신정변이 뒤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후쿠자와의 사상적 배경은 국가와 국민의 생존을 위해 이른바 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