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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이란 무엇인가

한 인용구를 보고.. 르낭과 보드리야르         학살의 망각도 학살의 일부이다. 왜냐하면 학살의 망각은 또한 기억의 학살이며, 역사의 학살이고, 사회적인 것 등의 학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망각은 또한 사건만큼이나 본질적인 것이다.-장 보드리야르,『시뮬라시옹』이 글은 분명 에르네스트 르낭의 망각도 기억으로서 Nation이 만들어지는 데 기여한다는 문장에 대한 보드리야르식 재해석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보드리야르는 여기서 르낭보다 조금 더 급진적으로.. 더보기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2-1 기존의 네이션에 대한 담론과 네이션은 과연 그럼 무엇인가? 르낭은 본격적으로 네이션이라는 것에 대해 당시에 어떠한 오해를 하고 있으며, 그러한 오해에 대해 네이션이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정확히 네이션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제 설명해 나간다. 르낭 이전에 네이션을 바라보는 시각은 대략 이러했다. 풍습-언어의 기반을 둔 언어 공동체, 혹은 혈연과 역사의 기반을 둔 종족 공동체, 또는 이 둘을 결합한 역사 공동체 등이 존재했고 이러한 담론은 전반적으로 독일 지역이 주도하고 있었다.오늘날 우.. 더보기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1-2 전쟁은 무엇때문에 일어났으며 유럽평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르낭은 전쟁의 책임에 대해서 계속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이른바 프랑스와 프로이센의 국민성에 의한 서술을 통해 전쟁이 발생하던 과정을 주욱 서술하고 있다. 결국 그는 쌍방과실로 보불전쟁을 결론내고 있다.프로이센 융커들의 거만함은 프랑스의 부르주아지들의 성공에 질투를 느끼게 했고 이러한 질투에 대항하여 프랑스는 ‘신문들은 경박했으며, 군대는 거만하고 완고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야당은 정부에게 전쟁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느냐고 비난을 퍼부었으며 정부를 .. 더보기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1-1 독일 통일과 보불전쟁 서두에서부터 25쪽까지 르낭은 독일과 프랑스라는 Nation에 있어 ‘국민국가’의 창설까지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그 서술 중간 중간에 대해서는 큰 어려움 없이 주욱 르낭의 서술을 따라오면 독일과 프랑스의 국민국가의 형성에 대해 크게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다.사실 전 포스팅에 대한 이해에서도 크게는 ‘국민국가’가 독일과 프랑스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한다면 사실 크게 무리는 없다.하지만 25쪽부터 서술은 연장된 동시에 다른 측면을 .. 더보기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1-1 프랑스와 독일의 역사적 기원과 진행 본고의 서술의 방법론적인 아이디어는 엄밀히 말하면 마루야마 마사오의 『'문명론의 개략'을 읽는다』에서 많은 부분을 따왔다. 가볍게 언급하는 듯하면서 자신의 해석과 견해, 그리고 배경에 놓은 사건들에 대한 서술을 첨가하면서 후쿠자와 유키치의 저서인 『문명론의 개략』에 대한 주석을 단 위의 저서는 본고를 만드는 데 있어 어떻게 고전에 대하여 주석을 달 수 있는 지에 대하여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대작이다. 본인은 이를 밝히며 이에 대한 존경을 마루야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