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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다시 돌아온 나만의 boom. 스윙 요즘 이런 노래가 당기는 걸 보니 스윙이 다시 당기나 보다. 꾸준히 스윙을 듣고 있지만, 다시 스윙이 당기는 건 참 몇년 만인지도 모른다. 이러다 다시 락스피릿이 확 당겨올지도 모르고, 다시 전위적인 일렉트로닉을 탐닉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난 이제는 저 세 안을 맴도는 듯하다. 물론 저 세개라고 하더라도 음악으로 보면 엄청나게 넓은 스펙트럼이다. 여전히 막연하게 음악을 앞으로도 듣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죽을 때 까지 지금 듣고 있는 음악 중에서 .. 더보기
좋은 리메이크의 조건에 대하여(Far Far Away) 위의 곡은 영국의 글램록 밴드인 Slade의 74년 작 Far Far Away이다. 한국에서는 Slade가 조금 애매하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도 브리티시 록신에서는 나름 대중적으로는 사랑 받았던 밴드이다. 이 곡은 사실 전형적인 글램록 계열의 음악이라기 보다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이나 서퍼록의 냄새가 나지만, 편곡의 문법 자체는 전형적인 글램록의 계열을 따르고 있는 노래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굉장히 탄탄한 노래라는 느낌. 근데 이런.. 더보기
矢島美容室-ニホンノミカタ-ネバダカラキマシタ- (2008. 10.) 이 조금 황당한 팀은 2008년에 앨범을 낸 팀으로 미국에서 미용실을 하고 있는 헤어디자이너가 출장 온 일본인을 만나서 두명의 딸을 낳았고, 일본인이 다시 귀국하자 그 일본인을 찾아서 일본에 가수로 데뷔했다는 사연(...)을 가진 팀이다는... 그들이 내세운 사연이고 ㅋ가운데와 왼쪽에 서 있는 키 큰분은 일본의 개그 콤비 톤네루즈(키나시 노리타케, 이시바시 타카야시)다. 흔히 일본의 게닌(개그맨)이라고 하면 칸사이의 요시모토 흥업소속의 게닌들을 먼저.. 더보기
Leon Lai(여명) - 呼吸不說謊(호흡불설황) 유니크한, 하지만 세기말적이었던 여명이 기억에 남는 노래. 중화권 엔터테이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꼽아보라면 언제나 류더화(유덕화), 가네시로 타케시(금성무), 리밍(여명)을 뽑는다. 중화권 엔터테이너 특징이 대부분 본업인 연기 뿐만 아니라 가수활동을 겸하는 데 한국에서의 가수로서의 리밍이라고 한다면, 대부분 중화권 엔터테이너들과 같이 사랑한 후에와 같은 발라드곡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러나 가수로서의 리밍의 활동은 다른 중화권 가수와 차이를 보이는 데 일찍부터 댄스음악에 주목하고 거기에 본인이 .. 더보기
All That Jazz - Megurukisetsu 지브리의 재즈 지브리의 많은 명곡들이 재즈로 편곡 되었지만 주관적으로 가장 최고로 뽑는 곡은 All That Jazz의 이 곡이다. 마녀 배달부 키키에 삽입된 곡으로 기억을 하는데, 재즈 편곡에 있어서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깔끔함이기에 이 곡을 언제나 꼽고 추천을 한다. 요즘의 내 작업 송은 이러한 노래로 구성되고 있다. 재즈를 들을 여유가 다시 생긴다는 것은 언제나 기다려오던 일이다. 어찌보면, 이런 날이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 물론.. 더보기
레트로의 로테이션-밤사와 토토가 사이에서 90년대 초반의 대중음악을 향유하던 사람들이 90년대 중반과 후반의 대중음악을 비판하던 가장 큰 문구는 음악성 없는 아이돌이 석권해버린 대중음악이란 비판이었다. 실제로 90년대 초중반과 후반의 한국의 대중음악은 확실히 다른 시절을 보여준다. 레게에서 레이브로 전이된 댄스음악은 댄스아이돌 그룹의 대거 등장으로 백댄서 출신의 멤버들이 점유하던 댄스음악은 크게 변화가 왔다. 더불어 일종의 구색맞추기였던 발라드 장르가 댄스 장르의 파이를 잠식하며 주류 .. 더보기
간단하게 듣고 함부로 내뱉는 시간-2월과 3월 사이. Come Back Home 아티스트 2NE1 앨범명 2NE1 NEW ALBUM 'CRUSH' 발매 2014.02.27 잘 나왔다. 편곡도 잘 되었고 앨범 내 전체적 구성도 무난한 데 곡의 퀄리티 차이가 생각보다 너무 크다. 더블 타이틀 곡인데, 내 감상은 '너 아님 안돼'가 'Come Back Home'보다 너무 처진다. 확실한 것은 더 이상 '서태지 신화'는 무너졌다는 것. Mr.Mr. 아티스트 소녀시대 앨범명 The 4.. 더보기
크레용팝의 성공과 논란에 대하여 어느 날 문득 다음팟 방송 여기저기를 누르다가 이른바 매우 독특한 아이돌 걸그룹을 봤다. 츄리닝에 이른바 내가 중고딩 때 반에서 유행하던 나이트댄스를 레퍼런스로 하는 안무를 보이며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하며 홍보를 하고 있는 걸그룹이었다. 당시에 AKB48, 퍼퓸, 모모크로, 큐트 등을 주목하고 있던 나로서는 한국에서도 이른바 이러한 로우파이형 걸그룹이 성공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돌 문화에 조예가 있는 애인님이 여기에 이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