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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윤종신 - Empty City 2016년의 윤종신의 걸작은 개인적으로 Empty City라고 생각한다. 매년 윤종신은 여름 즈음에 음악적 실험을 저지르는 경향이 나타나는 데 이 노래는 그러한 실험 중에서 걸작 중에 하나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윤종신은 이른바 '월간'체제로 돌입한 이후 수작을 이러한 음악적 실험을 하는 여름과 겨울의 전통적으로 윤종신이 강점을 보이는 발라드 두 군데에서 보이는데, 여름의 수작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난 이 노래를 꼽고는 한다. 이렇게 더운 여름밤에.. 더보기
90년대 초반의 한국의 아이돌은 왜 아티스트화되었는가? 지난 글에 이어서 하는 일종의 설명이다. 지난 글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의 관념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글이었다. 다만 이 지점에서 왜 한국은 그러한 경로를 선택했는가에 대해서 물음이 남았다. 이를 어느 정도 잘 설명해주는 책이 사실 있다. “90년대를 빛낸 명반 50”은 이러한 배경을 어느 정도 잘 보여주고 있고 당대의 상황과 이른바 역사적 정리를 어느 정도 잘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엄밀히 말하면 90년대의 명반이 .. 더보기
다케우치 미유(竹内 美宥)- 異邦人 cover 토요일의 포스팅은 앞으로 이런 식으로 하려 한다. 이번 주에 본 컨텐츠를 간결하게 소개하는 뭐 그런.원곡은 1979년의 구보타 사키(久保田早紀)의 노래인 異邦人이다. 커버한 가수는 현재 프듀 48에 참가중인 다케우치 미유이다. 이른바 '최애'는 아닌데,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 분이 이미 옛적에 졸업한지 알았다. 총선에서도 권외가 된지 오래고, 원래 노래는 잘하는 것은 알았지만 아직까지도 남아 있을 줄도 그리고 프듀 48로 한국에 올 줄도 몰랐다. 한.. 더보기
아이돌이라는 개념의 한국과 일본의 괴리 프듀 48의 기획이 소문으로 돌기 시작하면서 때부터 가장 우려했던 지점은 일본의 아이돌과 한국의 아이돌의 개념이 극명히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한국의 대중에게 이해시키는가에 대해서였다. 심지어 프듀48의 계획은 그것을 넘어서, 일본에서 현재 데뷔하고 있는 아이돌들을 한국의 연습생과 같은 현장에 투입한다는 것이었으니, 더더욱 그 괴리가 심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한국과 일본의 아이돌은 비슷했던 시기를 거쳐서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 더보기
베낀거면 걸리지 맙시다. 아이팟을 셔플로 듣다가 한 곡이 내 귀에 탁 거슬렸다. 이렇게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5초까지만 들어보면 된다.   2005년 이후로 연고대를 다녔거나 정기전을 가본 사람이라면 나랑 똑같은 반응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정작 난 연고대를 다녔다고 하기에는 조큼은 복잡 미묘하지만 ㅋ.  이 응원곡의 원곡은 다음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 삽입곡. 君をのせて 이 노래가 리메이크 곡인데 이 정도의 유사.. 더보기
SEKAI NO OWARI - Dragon Night 무던하게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듣고 있는 노래. 사실 별 감정이 없던 밴드였는데 들을 수록 이 밴드 음악 잘한다는 생각만 든다.  인디즈에서부터 돌풍을 일으켰다는 것이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있는 음악이다. 포그라 이후 이 정도로 맘에 드는 밴드가 잘 없었는데, 기분이 좀 처질때마다 들으면서 리커버리하고 있다. 옛날 노래도 좋지만, 결국 사람은 지루함을 느끼기에 이렇게 새로운 노래를 계속 찾아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본다, 더보기
원걸의 밴드 데뷔를 보며 생각난 두 곡. (ZONE - 証, 2002)(SCANDAL-瞬間センチメンタル, 2010)원걸이 밴드로 데뷔한다니 생각이 난 두 밴드. 이른바 걸즈밴드, 혹은 밴드돌로 불렸던 ZONE과 현역인 SCANDAL이 떠올랐다. ZONE은 97-2005 동안 활동했고 사실 중고딩 시절에 가볍게 가볍게 오래 들었던 밴드이다. 알만한 사람은 아는 바이겠지만 Secret Base가 제일 유명한 곡이고 현재도 많이 커버 및 리메이크가 되는 노래.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위의 証(아.. 더보기
간결한 댄스음악의 구성의 매력-三代目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STORM RIDERS (feat.SLASH) 최근에는 아티스트 이름만 보고 음악을 찾아 드는 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좋아하던 뮤지션들은 조금씩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고, 새로운 뮤지션들의 음악은 내 귀를 조금 더 훈련시키고 길들여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다이메는 최근에 유일하게 그냥 뜨면 무난하게 듣는 뮤지션이다.JPOP을 모르는 사람에게 EXILE과 그 클랜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참 어렵다. 차라리 AKB48를 이해시키는 것이 더 쉬울 정도이다. 굳이 말하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