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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주의의 왜곡에 관하여 짧은 글     요즘 세상은 법치주의라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 참 모호하게 만든다. 법치주의란 법전과 법전에 대한 권위있는 해석, 또한 그 해석을 집행하는 사법부에 대한 존중에 기반한다. 개인적으로 법에 대한 존중은 믿지만 법치주의는 믿지 않는다. 원칙적인 의미에서의 법치주의는 텍스트의 해석이라는 여유와 여지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 운영에 유연성을 주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법치주의에 대한.. 더보기
방학 프로젝트 진행중  이번 방학 이전에 방학에 계획한 프로젝트는 총 네가지 였습니다. 일본어와 영어, 그리고 운전면허와 책 한권 쓰기였는 데요, 사실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일본어와 영어입니다. 둘은 그럭저럭 열심히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어는 독학으로 조금씩 하고 있고 곧 있으면 탄력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는 과외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다 오고 가고 있구요, 잘 될 것 같습니다. 이 나이 먹어서 과.. 더보기
일본어 시작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나름 계속했었고, 일본어 역시 어느 정도 귀와 입에 익었지만 가나를 모르는 한계는 확실히 절실했다. 게다가 일본어 문헌이 가지는 메리트는 분명 적지 않았다. 문헌 참조에 있어서 일본어 문헌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 일본어를 시작했다. 물론 독학이지만.    방학 프로젝트는 세가지였다. 일본어-영어-운전. .. 더보기
12월 27일의 눈 12월은 31일이다.  결국 수치적 의미에 지나지 않은 31일이지만 12월이 31일임은 연말이 30일인 달보다 길다는 의미도 된다. 연말이 하루가 덜 있거나 했다면 어떠했을까? 시간이 멈추지 않고 간다면 연말은 여전히 31일이겠지. 누가 달력을 바꾼다면 연말은 31일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27일에 눈이 온다. 저 정도가지고 쌓이진 않겠지 했지만 어느 덧 퍽퍽 쌓여만 가고 있다. 차들은 멈췄고 눈은 오고 간다. 차대신 눈이 오고 간다. 색색의.. 더보기
송년문 연말이다. 어느덧 2009년이 간다는 것을 확 느낀다. 매년 쓰는 말이라 “올해는 무언가 일이 참 많았다.” 이런 문장따위는 남기고 싶지 않다. 올해의 키워드를 나름 줄여볼 생각이다. 올해의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키워드를 정리해보니 올해는 날 무언가 많이 소모했다는 느낌도 든다. 연말이다. 어느덧 2009년이 간다는 것을 확 느낀다. 매년 쓰는 말이라 “올해는 무언가 일이 참 많았다.” 이런 문장따위는 남기고 싶지 않다. 올해의 키워드를 .. 더보기
거창한 저술 계획 텀페이퍼로 바쁜데 이런 블로그글을 쓰고자 하니 아직 내가 확실히 철이 덜든 모양이다. 뭔가 쓰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 이렇게 써내려간다. 주욱 주욱.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써제껴나간다.책을 한편 써보려고 한다. 글쎄 모든 원고를 내가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커버할 수 있는 범위까지에서 커버해볼 생각이다. 주제는 한국인들에게 있어, 잘 모르지만 세계에서 영향을 미친 50가지의 사건들. 그 사건들에 대한 서술을 해.. 더보기
관념의 디즈니랜드 이야기 어쨌든 디즈니랜드로 가자. 떠나야 할 때가 되었으니 떠나야 하지 않겠는가? 실탄만 장전되면 언제든지 출발할 생각이다. 왜 하필 디즈니랜드이려나. 그곳은 현실위에 상존하는 가장 어처구니 없이 현실과 괴리된 시뮬라시옹이다. 문제는 그 괴리마저도 누구나 파악할 수 있는 허술함에 있다. 괴리와 허술함. 그러면서도 완벽한 시뮬라시옹으로 작동하는 공간이 바로 디즈니 랜드이다. 그렇기에 그 디즈니랜드에서 잠시 현실을 놓고 허술함을 즐겨보려 한다. 현실을 비웃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