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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도서 구입, 연유가 들어간 커피, 그리고 독후감



북 리뷰를 써야 하는데 아무래도 대작이 될 것같아 건드리지도 못하겠다. Waltz를 썼기 때문에 Wendt도 써야 하는 것이 이치에는 맞겠지만, 고민이다. 나의 역량이 이러한 텍스트들에 대해 논하는 것이 가능할지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연구를 하는 입장에서 피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써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측면과 어떤 접근으로 써야할 지 고민만 계속되고 있다. 관념과 규범,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국제정치영역에 끌고 들어온 Wendt에 대해 어떻게 논해야 하는가?

책을 각각 읽어 나감에 따라 한 권씩 사고 있다. 책을 읽은 만큼 사는 것. 이것이야 말로 요새 유럽 축구 클럽들이 하고 있다는 ‘건전 선수 영입’이 아닐까 싶다. 하나씩 하나씩 사면서 쌓아갈 것이다. 그 분야도 최대한 좁지 않게 할 생각이다. 욕심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연유가 들어간 커피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약간 역한 끝맛이 있지만 달달한 맛만이 아닌 그 특유의 매력이 분명히 있었다. 마음에 든다. 언젠가 여유가 된다면 베트남 핀에 나오는 커피도 먹어보고 싶다. 그냥 그런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 뿐이다. 내 귀에 재즈가 울리고 스타크래프트2 중계를 보는 일상이 되었음 좋겠다.